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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프로그램] PC에서 전자책을 읽어보자!! - 북큐브(Feat.중앙도서관)

평소 책을 매일 읽는 독서광도 아니고, 늘 도서관을 찾아가는 그런 부지런한 독서스타일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책읽기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부지런하게 읽지 않는 것에 대한 구차한 변명을 해보자면

시간에 쫓겨서기도 하고 세상엔 책보다 재밌는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롤한판할까...)



그렇지만 책을 읽을 때,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 읽는 몰입의 순간, 혹은 머리를 망치로 맞는 듯한 충격을 받을 때면 다시금 책을 떠올리게 된다.

이미지나 소리 혹은 영상이 주는 느낌과는 다른 책만의 아날로그 감성이 있는 것 같다.

보통은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는 편이다. (이걸로라도 등록금을.....)



그렇지만 주변을 확인해보면 전자책으로 읽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이번에 새롭게 크레마 사운드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 누나나, 룸메도 한 때 리디북스 페이퍼를 통해서 책을 읽기도 하는 모습을 보곤 했었다.

누나의 경우에는 계속 잘 사용하고 있고, 룸메의 경우에는 아이패드를 구입한 뒤로 부터는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책을 읽는 듯 하다.



전에는 책을 전자책으로 읽으면 그냥 종이책만 못하지 않냐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틀정도 크레마 사운드를 빌려서 이용해봤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다. 



이동시간이나 책을 읽기에는 몸이 따라주지 않을 때(누워서 책을 읽을 수 있다!) 사용하기 정말로 좋았다.

무엇보다 가독성도 나쁘지 않았고 말이다. (E-잉크로 눈이 편안한 것이 제일 좋았다.)

그렇게 호기심이 생겨서 모든 기기들에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한 번 만들어보기로 했다.



1. 먼저 경희대학교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들어간다.




2. 여러 전자책들 중에 한가지를 고른다.(나머지는 잘 몰라서 경희전자책을 골랐다.)




3. 그러면 아래와 같이 전자책도서관이라는 페이지가 열린다. 여기서 원하는 책을 고른다.




4. 원하는 카테고리 혹은 베스트, 신간도서 중에서 원하는 책을 고른다.

> 빨간박스로 표시된 "대출가능 한 전자책만 보기"를 선택하면 예약없이 바로 대여해서 볼 수 있는 책이 뜬다






5. 대여를 마친후에 내 서재에서 책읽기를 누르면 바로 "북큐브 설치가 진행된다."




6. 설치화면에서 "북플레이어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설치가 진행되고 바탕화면에  북플레이어라는 아이콘이 생긴다.

> 그냥 하라는 대로 따라하면 바로 설치가 된다.(딱히 할 것도 없다.)



7. 그 다음에 책을 읽으면 된다.

> 플레이어가 켜져 있는 동안은 캡쳐나 복사 붙여넣기와 같은 작업들이 작동되지 않는다. 다만 메모, 형광펜, 스크랩, 검색과 같은 기능은 제공이 되니 잘 활용하면 훨씬 좋을 것 같다.


간단하게 장단점을 정리해보자면.

> 장점

- PC로도 책을 빌려서 볼 수 있다는 장점

- 내부에 환경설정에서 제한적이지만 글자나 간격등을 조절할 수 있다.

- 메모나, 형광펜, 검색 등이 가능해서 편하다.


> 단점

- PC로 장시간 화면을 보는 것 자체가 아무래도 일반적인 책이나, E-잉크를 사용하는 이북리더기에 비해서 피로하다.

- 화면이 조절이 되지 않아서 다른 작업(한글이나 워드로 옮겨적기)과 함께 띄워놓고 하기가 어렵다. (화면전환이 필요한데, 하다보면 그냥 포기한다)

* 메모나 스크랩을 해두고 한 번에 옮겨적는 편이 훨씬 나을 듯하다.

- 프로그램을 켜둔 채로 다른 창에서 복사나 붙여넣기를 하려면 그것도 마찬가지로 되지 않는다.(저작권은 지켜야하니까...)

- 바탕화면에서 프로그램 실행을 하면 바로 불러오지 못한다,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읽을 수 있다.



어디서든지 책을 읽을 수 있게끔 환경을 만들어 놓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 읽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읽고 싶을 땐 읽을 수 있게 말이다.

올해는 책읽기 목표를 설정하고 체크해나가면서 조금은 계획적인 독서를 할 것이다.

시간이 된다면 모바일로 이용하는 법과 독서계획에 대한 것들도 포스팅해야지